[여행 기간] : 2012. 12. 20(목) - 2012. 12. 23(일)
[여행 지역] : 일본 간사이 지역(오사카, 고베, 교토)
[카메라 및 필름] : 펜탁스 Mz-L FA43Limited 수동Polar85.4 포트라160vc
[해당 여행] : 교토 - 금각사(킨카쿠지)(12.12.22)
[날씨] : 비-> 대체로맑음, 오전11-오후13
금각사(킨카쿠지),龍閣寺
금각사(=킨카쿠지)는 1397년에 건립한 선종 사찰로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가 정식 명칭이다.
이 금각의 누각은 원래 1397년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그의 아들은 이 건물을 린자이 학파의 선불교 사원으로 변경시켰다. 이 사원은 오닌 전쟁 동안 여러 번 연소되었다. 요시미쓰의 손자는 이 로쿠온지를 그가 은박을 입히려고 하였던 불교 사원, 지쇼지를 위한 영감으로 사용하였다.
바닥을 제외하고 전체 정자는 순수한 금박으로 덮여 있다. 이 정자는 부처의 유품을 모시는 누각으로서 기능한다. 이 정자의 지붕은 금색의 봉황이 붙어 있다.
1950년 7월 2일 이 사원은 정신병을 앓던 수도승의 방화로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이 사건의 가상화된 판본은 미시마 유키오의 1956년 소설인 《금각사》의 중심이다. 현재의 건축물은 1955년에 세워졌다.
교토에서 살 수 있는 대부분의 그림엽서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 절이 유명한 이유는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금각사>>의 무대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교토에서 금각사가 위치한 곳이다.
JR교토역이나 좀 더 위쪽의 가와라마치역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보통 버스로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금각사 주위로 료안지, 닌나지가 있다.
버스를 타도 되지만 난 그냥 걸어갔다.
비가 왔던 탓도 있지만, 교토 자체가 상당히 습한 곳 같았다.
어딜 가나 이렇게 푸른색의 이끼가 많았고, 맑은 공기가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표를 끊고 입구를 한바퀴 돌아 들어가면,
FPS 총쏘는 게임에 배경으로 쓰인 금각사가 나온다.
정말 예뻤다. 정말로.
연못에 비친 금각사의 모습도 찍어본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모래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정말 일본인 특유의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 모래정원.. 도대체 저짓을 왜하나 싶다.
금각사에만 정신이 팔려 이 소나무를 놓치면 안된다고 한다.
배 모양의 소나무 분재인 리쿠슈노마츠로, 이 절에서 가장 오랜 세월을 버텨온 나무라고 한다. 600년이란 장구할 세월 동인 이 절의 역사를 지켜봐온 킨카쿠지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이렇게 터줏대감을 위한 푯말이 붙어있다.
뒷편에서 바라본 금각사.
금각사 뒤를 넘어가면 아담한 정원 산책로가 나온다.
계속 절이 있지만, 지금부터는 이 정원을 얼마나 예쁘게 꾸며놓았는가에 대한 생각만이 머리속에 들어올 뿐이다.
암하수의만공, 바위 아래 물은 공평하고 옳게 가득 찬다..?음?ㅡ.ㅡ?모르것다 ㅇ
저 곳에 동전을 넣으면 뭔가 이뤄지나보다.
우리나라나 다를 게 하나도 없지.
절을 나가기 전, 이렇게 녹차와 달달한 놈을 500엔에 판다.
그냥 녹차 맛 어떨까 싶어서 먹었다. 맛있다. 진하다. 그리고 옆에 설탕과자가 녹는다.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 놓은 푯말들.
금각사에서 나와 료안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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