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간] : 2012. 12. 20(목) - 2012. 12. 23(일)
[여행 지역] : 일본 간사이 지역(오사카, 고베, 교토)
[카메라 및 필름] : 펜탁스 Mz-L FA43Limited 수동Polar85.4 포트라160vc
[해당 여행] : 고베 베이에어리어(12.12.21)
[날씨] : 흐림 & 비, 오후3-오후5
베이 에어리어(ベイエリア)
고베 남부에 위치한 베이 에어리어는 개항 초기인 19세기 말에 조성된 외국인 거류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입니다.
그 중심지에 해당하는 구 거류지에는 100여 년의 시간을 버텨온 유럽식 석조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차이나타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매립지를 정비해서 만든 초록빛 공원과 대형 쇼핑센터가 모여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저는 산노미야 역부터 고베역까지 걸어 왔습니다.
이 곳이 모토마치 상점가라고 합니다.
길이 1.2km에 달하는 고베 최대 규모의 상점가로 넓은 통로와 높은 지붕의 아케이드가 개방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곳 덕분에 돌아가는 길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항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에도 시대부터 해운.주조를 중심으로 한 상업지역이 형성됐고,
근대화가 시작된 1874년 상점가로 발전했습니다. 1920년대에는 모던보이.걸이 활보하는 유행의 중심지로 급부상하여
도쿄의 긴자, 오사카의 신사이바시와 더불어 일본 3대 쇼핑가의 하나로 통하기도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 고급 패션 상권이 옮겨간 이후로는 패션, 식료품, 액세서리, 생활잡화 등을 파는 곳으로 바꼈습니다.
모자이크(MOSAIC).
3개 층에 걸처 90개의 숍과 레스토랑이 입점한 쇼핑센터입니다.
유럽의 거리를 테마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1~3층 까지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가가 있습니다.
3층의 카페에서 바라본 고베타워입니다.
모자이크에 있는 대관람차.
모자이크 가든으로 쇼핑센터와 이어진 조그만 유원지로 회전목마, 미니롤러코스터 등이 있다고 합니다.
보이는 곳이 쉬던 카페입니다.
전망도 좋고, 해질녘이었는데 잔뜩 흐린 하늘만 아니었다면 참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웠습니다 ㅠㅠ
모자이크 가든을 나오니 비가 옵니다.
편의점에서 일회용 우산을 450엔이나 주고 구입합니다....비닐우산따위가...다음 날 바로 고장났거늘....허
모자이크와 연결된 고베 포트 타워로 가는 길.
고베역 주변으로 한큐백화점, 캐널가든과 여러 호텔 등 엄청나게 많은 시설이 밀집해 있다.
바로 옆에 무슨 호텔인 것 같던데 참 이쁘더라...
난 옆에서 비 때문에 개고생중인데 ㅡㅡ
고베포트타워!! 그리고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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