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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이런저런

[여름] 불두화(佛頭花) - 인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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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는 꽃] 불두화(佛頭花) - 인동과






  • 학명

    Viburnum sargentii for. sterile

  • 식물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

  • 산토끼꽃목

  •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

  • 서식장소/자생지

    산지

  • 크기

    높이 3~6m



 

   어느 날, 인정 많은 노파의 주막에 굶주린 노인이 먹을 것을 구걸하며 찾아왔다. 

   이 노파는 그 모습을 보고 딱하게 여겨 음식과 술을 대접하였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난 노인은 은혜에 보답하고 한 마디 말을 남긴다.

   

   "보아하니 내년 유월경에 할머니의 손자가 종기로 말미암아 크게 앓을 것 같습니다. 

    그 때에 앞산에 있는 절의 뒤 숲으로 저를 찾아오시면 아이의 병을 낫게 할 약을 드리겠습니다"

 

    이후 병을 크게 앓게 된 손자를 보고 절의 뒤 숲으로 간 노파는, 그 노인을 닮은 꽃을 발견한다.

   손자는 병을 낫게 되고, 그 꽃의 이름을 불두화라 부르게 된다.

  

   꽃 위에 미소 짓는 노인을 표현하여 꽃과의 연관성을 표현하였으며, 

   그 꽃을 바라보는 노인과 손자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두화 [佛頭花] (두산백과)




불두화는 유럽, 북아프리카 원산으로 백당나무와 비슷하지만, 모든 꽃이 무성화인 특징이 있습니다.


제 몸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지주대를 세워줘야 합니다.

가는 줄기에 커다란 꽃들이 여러 송이 모여피기 때문에 가지가 부러지거나 밑으로 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새 비라도 내릴때면 물기를 머금은 커다란 꽃들이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땅을 향해 휘어집니다.





사찰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꽃으로 수국, 연꽃 그리고 불두화가 있습니다.

불두화는 작은 꽃들이 수없이 모여 동그랗게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지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석가탄신일인 음력 사월초파일을 전후하여 하얀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꽃은 향기가 없지만, 대게 어른 키 높이에서 피기 때문에 눈 앞에서 직접 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늦봄 ~ 초여름 사이에 꽃을 보기위해 관상수로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원예 품종으로 개량한 나무로서, 종자번식이 불가능하여 기르기 위해서는 묘목을 구입해야 합니다.



    



사실 불두화와 수국은 그 생김새가 비슷하여 해깔리곤 합니다.  위의 두 꽃은 수국입니다.

수국과 불두화는 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엄연히 태생이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불두화와 수국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잎의 모양입니다.


 



수국의 잎은 이렇게 완연한 타원형이며,





불두화의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모양입니다.











불두화의 열매는 6월 이면 이렇게 파란 색을 띄고, 






불두화의 열매는 10월 즈음이 되면 이렇게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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