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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해외/네덜란드

[네덜란드] 덴하그(Den Haag) -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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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덴하그(Den Haag) -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찾아서 


 

  - 기간 : 16. 5. 21.(토) 오후

  - 날씨 : 흐린 후 점차 갬

  - 사진 : 코닥 Ektar 100, 펜탁스 MZ-S, FA31 Limited, FA43 Limited, FA77 Limited



덴하그는 헤이그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준 열사 기념관에 들르는 분들이 덴하그를 많이 찾고 있는데, 애국심이 부족한 저는 오직 마우리추하위스 미술관만 보기 위헤 덴하그에 들렀습니다.



마우리츠하위스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시대에 활동한 거장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어요.


이 미술관은 브라질 총독이자 나사후 지헌의 백작이었던 요한 마우리츠(Johan Maurits)의 집이었답니다.









미술관 자체도 네덜란드 건축사에 빛나는 건물로 꼽히는데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은 네덜란드 고전 양식이며,  건축과 야콥 반 캄펜(Jacob van Campen)과 피테르 포스트(Pieter Post)가 설계하였습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화가로 요하네스 메르메르(Johannes Vermeer), 렘브란트(Rembrandt), 프란스 찰스 등을 손에 꼽는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는 베르메르와 렘브란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ning >




북유럽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베르메르의 대표 그림입니다.


윤곽선 없이 부드러운 색조 변화로 모델링한 기법이 레오나르도가 스푸마토 기법으로 그려낸 초상화를 연상시켜 이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2층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 공간을 차지하는 여인의 모습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노랑/파랑의 옷과 터번, 그리고 진주 귀걸이는 그녀의 신비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 델프트 풍경, View of Delft >




베르메르는 적은 수의 작품을 남겼고, 다루는 주제도 한정적이었으며 실내 작품이 많았습니다.



그는 평생을 델프트에서 살았는데, 이 작품은 그는 풍경화를 두 점 밖에 남기지 않았으며 이 작품은 그가 살던 마을을 예쁘게 담아냈습니다.



도시 남쪽 끝 스히(Schie) 강 건너편에서 도시를 바라본 풍경으로 중앙의 스히담 수문에 붙은 시계가 7시10분을 가리키고 있는 이른 오전 시간대 입니다.



수문 왼편으로는 구교회가, 오른편으로는 신교회의 첨탑이 보입니다.



베르메르는 노란색을 잘 쓰는데, 그림의 2/3를 차지하는 하늘과 노란색으로 표현된 구름이 인상적입니다.










<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Doctor Nicolaas Tulp demonstrating the anatomy of the arm >




다음으로는 럼블란트의 해부학 강의를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럼블란트는 빛의 명암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는 화가인데, 이 작품은 아주 큰 사이즈와 빛의 명암이 주는 기운에 압도당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미술에는 일가견이 없는 탓에 포스팅은 이 정도로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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